로레나 오초아
멕시코의 골프 롤 모델
탁월함의 상징과도 같은 여자 골퍼 로레나 오초아(Lorena Ochoa)는 독보적인 기술과 굳은 의지를 바탕으로 커리어를 쌓았으며 골프라는 종목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여자 골프계를 지배한 최강자
로레나 오초아는 158주 연속 세계 랭킹 1위라는 전례 없는 기록을 세우며 LPGA 투어(LPGA Tour)를 휩쓴 멕시코 출신의 골프 영재입니다.
선수로 활동하며 놀라운 커리어를 쌓는 동안 그녀는 2개 메이저 챔피언십을 비롯해 투어 우승을 27차례나 차지했습니다. 그녀의 우아한 플레이와 승리를 향한 열정은 특히 고국 멕시코의 차세대 골퍼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역사를 써 내려가다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처음 골프를 시작한 로레나 오초아는 국내 주니어 대회에서 44승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아리조나 주립 대학교 소속으로 7개 토너먼트에서 연속 우승하며 전미 대학 체육 협회(National Collegiate Athletic Association, NCAA) 신기록을 세우는 등, 탁월한 기량을 뽐냈습니다. 2002년 프로로 전향한 그녀는 LPGA 랭킹에서 빠르게 순위를 올려갔고, 2004년 개인 통산 첫 투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07년 골프의 고향이라 불리는 세인트 앤드류스(St Andrews)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AIG 여자오픈(AIG Women’s Open)에서 우승하고, 이듬해 셰브론 챔피언십(Chevron Championship)에서 우승하는 등 계속해서 메이저 우승을 추가해 나갔습니다. 로레나 오초아는 자신의 재단을 통해 소외 계층 아이들에게 수천 번 장학금을 제공하며 코스 밖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2010년 28세에 최정상의 자리에서 갑작스레 은퇴를 발표한 것은 가족과 자선 사업에 헌신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녀는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고 다른 이들에게 귀감이 되는 발자취를 남긴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World Golf Hall of Fame)에 입성했으며, 5년 뒤에는 LPGA 명예의 전당(LPGA Hall of Fame)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로레나 오초아는 2005년부터 롤렉스 테스티모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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