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벨 베르트
마장마술의 여왕
승마계의 전설 이사벨 베르트(Isabell Werth)는 승마 역사상 가장 성공한 마장마술 선수입니다.
경기장의 지배자
마장마술이라는 결코 쉽지 않은 분야에서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독보적인 실력을 뽐내온 이사벨 베르트는 그야말로 승마계를 상징하는 선수입니다.
정확도, 예술성, 말과의 끈끈한 파트너십으로 유명한 그녀는 놀랍도록 성공적인 커리어로 셀 수 없이 많은 전 세계 승마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이에 국제 승마 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for Equestrian Sports)은 그녀의 공로를 기리며 그녀에게 "마장마술의 여왕"이라는 칭호를 붙이기도 했습니다.
독보적인 실력으로 국제 무대를 휩쓸다
이사벨 베르트는 고국 독일에서 처음 승마를 시작했으며, 어린 나이부터 말과 승마에 대한 열정을 키웠습니다.
처음에는 장애물 비월과 종합마술에 집중했던 그녀는 17세에 마장마술 선수로 전향했고 이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커리어를 쌓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최고의 지도자들에게 가르침을 받은 그녀는 국내 및 세계 대회에서 승리를 휩쓸며 빠르게 두각을 드러냈습니다.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FEI 세계 승마 선수권 대회(FEI World Equestrian Games™)의 최강자로 군림하며 개인전 및 단체전에서 수많은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또한 유러피언 챔피언십(European Championship) 타이틀 21회 획득, FEI 월드컵 마장마술(FEI Dressage World Cup™) 우승 5회 등 마장마술 분야에서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업적을 달성했습니다. 그녀는 독일 국가 대표로 출전한 올림픽 대회에서도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 총 일곱 차례 출전해 매번 단체전 및 개인전 메달을 수상했으며, 그중 무려 8개가 금메달입니다.
그녀가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은 지골로(Gigolo), 바이허골트 올드(Weihegold Old), 그리고 최근 그녀와 함께 놀라운 성적을 거둔 웬디 드 퐁텐(Wendy de Fontaine) 등 위대한 업적을 쌓는 데 큰 역할을 한 전설적인 말과의 끈끈한 교감입니다.
그녀는 각종 대회에서 놀라운 업적을 세운 것에서 그치지 않고 어린 선수들을 멘토링하며 풍부한 지식과 승마에 대한 열정을 나누고 있습니다.
또한 승마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독일의 은월계수잎(Silver Laurel Leaf) 훈장을 받는 영예를 누리기도 했습니다.
이사벨 베르트는 2009년부터 롤렉스 테스티모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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