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렉스 시계 구조

소재

오이스터스틸

오이스터스틸

얼마나 강해야 충분할까요?

오이스터스틸(Oystersteel)은 1985년부터 롤렉스를 위해 생산되는 904L 등급의 고성능 스틸입니다. 이 스테인리스 합금은 한번 광택을 내면 어떤 상황에서도 그 광채와 아름다움을 유지합니다. 3,500여 종의 공업용 등급 중 유일하게 롤렉스의 기준을 충족하는 스틸이었습니다.

크롬과 몰리브덴 함량이 높아 충격과 부식에 대한 내구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하지만 원자재 상태에서는 롤렉스의 기준을 충족할 만큼 강하지 않습니다. 가공하기 앞서 미세 구조를 제어하고 개선하기 위해 성형부터 프라이밍 공정까지 일련의 과정을 정밀 검사하는 이유입니다. 이 과정에서 합금의 기계적 성질을 개선하고, 마지막으로 롤렉스 광택 전문가의 노하우를 통해 특유의 광택을 완성합니다. 그래야 비로소 오이스터스틸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금속이 거쳐야 하는 가장 어려운 테스트는 구조에 대한 우리의 검사도, 광택 작업도 아닙니다. 진정한 난관은 자연 환경에서 찾을 수 있는 가장 극한의 조건과 일상 생활의 예측 불가능한 변화를 이겨내는 것입니다.

Oystersteel
크로마라이트

크로마라이트

어둠을 밝혀주는 빛

2008년에 선보인 크로마라이트 디스플레이는 롤렉스가 개발하고 특허를 획득한 야광 물질 덕분에 가장 어두운 환경에서도 오랫동안 지속되는 최적의 가독성을 제공합니다. 낮 동안에는 화이트 컬러로 보이는 이 물질은 어둠 속에서 푸른 빛을 발산하여 그 어떤 상황에서도 시간을 읽을 수 있게 해줍니다.

알루미늄, 스트론튬, 디스프로슘, 유로퓸으로 구성된 야광 물질은 주변의 빛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빛이 부족할 때마다 이를 서서히 방출합니다. 먼저 분말 형태로 얻은 물질을 고온에서 가열하여 레진과 혼합한 후 수동으로 시계 바늘과 인덱스에 적용합니다. 어두운 밤을 밝혀주는 소중한 빛인 특유의 블루 톤은 어둠 속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가 되어줍니다.

Chromalight
RLX 티타늄

RLX 티타늄

경량감을 위한 어려운 도전

RLX 티타늄은 높은 강도와 경량감을 위해 사용하는 합금으로, 롤렉스가 엄선한 5등급 티타늄 소재입니다. RLX 티타늄은 스틸보다 가볍고 알루미늄보다 밀도가 높으며, 강도와 내부식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롤렉스는 이 소재를 라인업에 포함하기 위해 수년 동안 기술적 특성을 연구했습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티타늄의 모든 특성을 파악해야 했으며, 완벽한 광택을 위한 표면 마감 방법 등 여러 새로운 공정을 자체 개발했습니다. 워크숍에 RLX 티타늄을 도입하는 것은 많은 노력이 요구되었지만 이를 통해 롤렉스의 높은 심미적 기준을 충족하는 뛰어난 광택과 색조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 도전이 중요한 이유는 롤렉스에게 있어 경량감이란 결코 가볍게 여길 수 없는 과제이기 때문입니다.

에버로즈

에버로즈

매혹적인 에버로즈

에버로즈 골드는 유니크한 컬러를 지닌 롤렉스만의 18캐럿 핑크 골드 합금입니다. 2005년 선보인 이 합금은 탁월한 광채와 저항력을 자랑합니다. 롤렉스 전문가들이 개발한 에버로즈 골드는 골드 75%, 구리 20% 그리고 팔라듐과 인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확한 구성의 비율은 비밀로 남아있지만, 누구나 한눈에 알 수 있는 특성이 있습니다. 바로 변하지 않는 독보적인 컬러입니다. 롤렉스는 제네바의 자체 주조 공장에서 이 합금을 주조하여 품질을 완벽하게 제어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곳은 이미 존재하는 것에 쉽게 안주하지 않고 그 이상을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고자 단련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정한 물리적 및 화학적 특성을 이용하여 롤렉스만의 기준에 따라 형태를 갖추고 골드 빛이 도는 딥 오로라 컬러를 만들어냅니다. 이렇게 완성된 에버로즈는 손목에 눈부신 빛을 선사합니다.

Everose

롤렉스 워치메이킹 노하우

탁월한 워치메이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