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장커

영화감독

지아장커는 중국에서 가장 대담한 독립 영화감독으로 손꼽힙니다.

지아장커(Jia Zhang-Ke)는 1990년대 이후 등장하여 전설을 기반으로 한 전통적인 내러티브에서 벗어나 현대 중국의 현실을 조명하고자 했던 “6세대” 중국 영화감독을 대표하는 인물입니다. 그는 2024년에 롤렉스 테스티모니로 합류했습니다.

지아장커: 사실주의적 영화의 대가

수상 경력에 빛나는 영화감독 지아장커는 자국의 혼란한 경제, 환경, 문화 변혁을 겪는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그린 가슴 아프고 현실적인 영화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대담하게 독창적이고 놀라울 정도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방식으로 인간 감정의 깊이와 복잡성을 탐구합니다.

지아장커

우리가 추구하는 예술의 최종적 완성도는 정교한 감정 표현입니다. 영화에서는 감각적 정확성과 창의적인 탁월함이라고 할 수 있죠.

지아장커

1997년 제작된 지아장커의 첫 장편 영화 소무(Pickpocket)를 포함하여 산시(Shanxi) 3부작으로 알려진 초기 작품은 그에게 혁신적인 영화감독이라는 타이틀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는 진정성을 위해 종종 배우가 아닌 이들을 캐스팅하며, 정체성과 기억에 대한 이들의 탐구는 사회 전체에 대한 성찰의 토대가 됩니다.

수많은 다큐멘터리와 픽션을 제작하며 그 경계를 모호하게 만드는 그의 능력은 싼샤 댐(Three Gorges Dam) 프로젝트로 인해 영향을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로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은 스틸 라이프(Still Life)에서 특히 돋보입니다. 그는 이 작품으로 2006 베니스 국제 영화제(Venice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황금사자상(Golden Lion)을, 아시안 필름 어워즈(Asian Film Awards)에서 감독상(Best Director)을 수상했습니다. 수상의 영광을 누린 그의 다른 영화로는 천주정(A Touch of Sin, 2013년), 산하고인(Mountains May Depart, 2015년), 강호아녀(Ash is Purest White, 2018년)가 있습니다.

Jia Zhang-Ke lifestyle

미니멀리즘의 미학이 돋보이는 실험적인 영화감독 지아장커는 롱테이크 기법을 통해 피사체를 끊임없이 응시하여 의도적으로 이들이 자신을 정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또한 비선형적이고 때로는 환상적인 방식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며 예술을 사랑하는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지아장커는 영화감독, 작가, 프로듀서, 연기자로 활동할 뿐만 아니라 그가 2017년 중국에 다양한 영화를 선보이고자 설립한 핑야오 국제영화제(Pingyao International Film Festival)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화를 가르치면서 많은 영감을 받았고 2023-2024 롤렉스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영화에 지속적으로 생명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자신이 가진 영화 지식을 미래에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지아장커는 2024년부터 롤렉스 테스티모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영화 제작 과정은 결코 순탄하지 않습니다. 항상 문제를 해결하고, 판단을 내리고, 조율하고, 결정을 내려야만 합니다. 울퉁불퉁한 길이 계속 이어지는 거친 도로에서 운전하는 것과 같죠.

지아장커
지아장커 & 라파엘 마누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