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에드베리
서브 앤 발리의 대가
우아한 서브 앤 발리를 기반으로 오랜 시간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으며 명성을 떨친 스테판 에드베리(Stefan Edberg)는 탁월한 플레이로 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 뿐만 아니라 네트 플레이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했습니다.
정교한 안무와도 같은 움직임
서브 앤 발리 스타일을 구사하는 것으로 유명한 스테판 에드베리는 탁월한 기술과 스포츠맨십으로 테니스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선수입니다.
그랜드 슬램(Grand Slam®) 단식 타이틀을 6차례 획득했으며, 영원히 코트를 빛낼 가장 품격 있는 선수로 손꼽힙니다.
변함없는 우아함과 페어 플레이 정신
그의 조국인 스웨덴에서 처음 테니스를 시작한 스테판 에드베리는 특유의 서브 앤 발리 스타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시작했습니다.
1983년 주니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며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이를 기반으로 프로 선수로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가기 시작했습니다. 네트 플레이와 감각적인 전략을 앞세워 윔블던(Wimbledon)에서 1988년과 1990년, 총 2차례 우승한 것을 비롯해 총 6차례나 그랜드 슬램® 단식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윔블던에서 맞붙은 위대한 선수들을 포함한 당대 최고의 라이벌들과 경쟁하며 테니스 역사에 길이 남을 경기를 펼쳤습니다.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것 외에도 다양한 형식의 경기에서 뛰어난 기술을 선보인 스테판 에드베리는 다재다능함을 바탕으로 스웨덴의 데이비스 컵(Davis Cup) 승리를 이끌고 단식 및 복식 세계 랭킹 1위를 모두 차지한 바 있습니다. 그는 코트 위에서의 진중한 태도와 페어 플레이 정신으로 5차례나 ATP 스포츠맨십 어워드(ATP Sportsmanship Award)를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해 1996년 세계남자테니스협회(ATP)는 그의 이름을 따 해당 상의 이름을 스테판 에드베리 스포츠맨십 어워드(Stefan Edberg Sportsmanship Award)로 변경했습니다. 현역 선수로 활약했을 당시에도, 코치로 전향한 이후에도 테니스라는 종목에 많은 영향을 미친 인물입니다.
스테판 에드베리는 2017년부터 롤렉스 테스티모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