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르파 다와 양줌

셰르파 다와 양줌

선구적인 등반가 겸 가이드

셰르파 다와 양줌(Dawa Yangzum Sherpa)은 고지대 등반 분야에서 상당한 업적을 달성한 것으로 잘 알려진 네팔의 선구적인 등반가입니다.

셰르파 다와 양줌

저는 우러러볼 만한 사람이 없었어요. 때로는 제가 그런 대상이 되어도 될지 의심하기도 했죠. 하지만 저의 작은 성공은 다른 소녀들이 자신의 꿈을 추구할 수 있도록 영감을 불어넣어 줄 것입니다.

셰르파 다와 양줌

손목에 시계를 착용한 셰르파 다와 양줌

새로운 기준을 세우다

셰르파 다와 양줌은 장벽을 허물고 전 세계 등반가들을 위한 새로운 기준을 세운 것으로 잘 알려진 저명한 산악인입니다.

역대 최초로 국제 인증을 받은 네팔 여성 산악 가이드인 그녀는 여성 등반가들이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산봉우리들을 정복하는 데 있어 어떤 저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 몸소 입증해 보였습니다.

셰르파 다와 양줌과 산

용감무쌍한 여정

그녀는 고향인 네팔 롤왈링 계곡에서 등산에 대한 열정을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등반계에서 빠르게 명성을 쌓은 그녀는 2017년 네팔 여성 최초로 국제 산악 가이드 협회(International Federation of Mountains Guides Associations) 인증을 받은 가이드로 거듭나며 탁월한 기술과 등반에 관한 지식을 갖춘 등반가임을 증명해 보였습니다. 2014년 진행했던 그녀의 K2 등반은 유독 특별했습니다. 사상 최초로 여성으로만 구성된 네팔 등반 팀과 함께 정상에 올랐으며, 당시 그녀는 K2에 오른 여성 등반가 중 가장 어린 나이였기 때문입니다. 2024년에는 시샤팡마산 등정을 끝으로 네팔 여성으로는 사상 최초로 8,000미터 이상의 세계 최고봉 14좌를 모두 등반하는 데 성공하며 기념비적인 업적을 또 한 번 달성했습니다.

그녀는 2012년 21세의 나이로 처음 에베레스트산 정상에 오른 이후 여러 차례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했습니다. 2019년에는 비범한 끈기와 기술을 바탕으로 단 21시간 만에 빠르게 마칼루산을 정복했습니다. 또한 2021년 네팔 여성 최초로 안나푸르나 1봉을 무산소 등반하고 같은 해 여성 최초로 가을 시즌 중 마나슬루산 정상에 오르는 데 성공하며 계속해서 장벽을 허물어 나갔습니다. 2022년에는 네팔 여성 최초로 브로드 피크산 정상에 오르며, 사상 최초 기록을 또 하나 남겼습니다.

셰르파 다와 양줌은 등반 및 환경 보호 분야에서 여성의 입지를 넓히기 위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젊은 네팔 여성들에게 고지대 등반 기술을 가르치는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더 많은 여성들이 등반 분야에서 커리어를 쌓아갈 수 있도록 장려하고자 합니다.

셰르파 다와 양줌은 2022년부터 롤렉스 테스티모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등반 중인 셰르파 다와 양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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