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랭 위베르
북극 탐험가 겸 환경 운동가
알랭 위베르(Alain Hubert)는 혁신적인 남극 탐험을 이끌고 기후 과학이라는 분야에 기여한 것으로 유명한 벨기에 출신 극지 탐험가입니다.
탐험가로서 극지 탐험을 통해 제가 경험했던 것을 나누고 싶어요. 혼자서는 불가능한 작업이며, 팀원들의 도움이 있어야만 가능하죠.
알랭 위베르
지구의 끝을 향해
알랭 위베르는 유명한 극지 탐험가이자 토목 기사이며 환경 운동가입니다.
그의 극지 탐험은 개인적인 성과를 달성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으며, 과학적 연구를 수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2002년 그는 극지방에 대한 과학 연구를 지원하고 기후 변화와 그 해결책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국제 극지 재단(International Polar Foundation)을 공동 설립했습니다.
극한의 환경을 누비다
알랭 위베르는 수차례 획기적인 탐험에 참여하며 놀라운 커리어를 쌓았습니다.
1994년 그는 스키를 타고 이동한 76일간의 대장정 끝에 벨기에인으로는 사상 최초로 북극에 도달했습니다. 그는 1997년부터 1998년까지 고인이 된 탐험 파트너 딕시 댄세르코에르(Dixie Dansercoer)와 함께 남극 대륙에서 99일간 사상 최장 거리인 3,924km를 도보와 스키로 이동해 세계 기록을 수립했습니다. 이 여정을 통해 큰 연을 활용해 추진력을 얻는 등 혁신적인 이동 기법을 선보였습니다.
알랭 위베르는 그가 참여한 탐험 활동 이외에도 많은 분야에서 영향력을 발휘했습니다. 강연가로 활발히 활동하며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에 대한 자신의 경험과 통찰을 공유하는 그는 2003년 과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조르주 르메트르 상(Georges Lemaître International Prize)을 수상하는 등, 수차례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2015년에는 영국 왕립지리학회(Royal Geographical Society)로부터, 2023년에는 벨기에 왕 립과학원(Royal Academy of Sciences)으로부터 극지 연구 및 탐험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각각 지리학 상과 벨지카 골드 메달을 수여받았습니다.
알랭 위베르는 계속해서 남극과 벨기에를 오가며 자신의 재단과 현재 진행 중인 탐험 활동들을 통해 극지방에 대한 연구를 진전시키고 기후 변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있습니다. 그의 활동들은 탐험, 과학, 환경 관리에 대한 책임이 서로 얼마나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극지 연구와 관련된 그의 업적 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바로 국제 극지 재단과 함께 세계 최초의 무공해 극지 연구 시설, 프린세스 엘리자베스 안타티카(Princess Elisabeth Antarctica) 연구 기지의 설립을 추진하고 건설한 것입니다.
알랭 위베르는 1999년부터 롤렉스 테스티모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탐험가로서 수차례나 롤렉스 익스플로러 II를 착용한 채 탐험에 나섰던 그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이 시계는 제가 어디를 가든, 심지어는 악천후 속에서도 언제나 제대로 작동합니다. 탐험을 떠날 때도 롤렉스 시계만큼은 꼭 챙기게 돼요. 탐험이라는 일 자체가 탐색이기 때문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장비는 믿을 수가 없어요. 문제가 생기면 길을 완전히 잃을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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