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레디스 미카엘-비어봄
승마계의 아이콘
독일계 미국인 메레디스 미카엘-비어봄(Meredith Michaels-Beerbaum)은 장애물 비월 종목에서 놀라운 업적들을 달성하고 승마계에서 여성의 입지를 넓히는 데 기여한 것으로 잘 알려진 뛰어난 승마 선수입니다.
끊임없이 저를 증명해 보여야 했습니다. 하지만 수년에 걸쳐 많은 업적들을 쌓으면서 여성들에게 많은 기회를 열어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메레디스 미카엘-비어봄
장애물 비월계의 선구자
장애물 비월계의 세계적인 저명인사로 거듭난 메레디스 미카엘-비어봄은 정확성과 전략적인 접근 방식, 승리를 향한 열정으로 유명합니다.
장애물 비월 부문에서 사상 최초로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유일한 여자 선수인 그녀는 각종 월드컵 대회 우승을 비롯해 성공적인 커리어를 자랑합니다.
선구자의 영향력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난 메레디스 미카엘-비어봄은 어린 나이에 말을 타기 시작해 금세 승마에 대한 열정을 키워갔습니다.
훈련과 대회 참가를 위해 독일로 거처를 옮긴 이후 그녀는 실력을 연마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승마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거듭났습니다. 그녀는 2005년, 2008년, 2009년 FEI 장애물 비월 월드컵(FEI Jumping World Cup™) 우승을 비롯해 역사적인 우승을 수차례 함께 한 경주마 셔터플라이(Shutterfly)와 탁월한 성적을 거두기 시작했습니다. 2004년 메레디스 미카엘-비어봄은 여성으로는 사상 최초로 장애물 비월 부문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하며 승마의 역사를 새로 썼고, 이를 계기로 다른 여자 승마 선수들에게도 새로운 기회들이 마련되었습니다. 그리고 같은 해 롤렉스 국제 장애물 비월 선수 클럽 톱 10파이널(Rolex IJRC Top 10 Final)에서 첫 우승을 거두었으며, 2년 뒤 또 한 번 같은 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2005년 CHIO 아헨(CHIO Aachen) 그랑프리에서도 승리를 거뒀으며, 같은 해와 이듬해에 더치 마스터스(The Dutch Masters)의 장애물 비월 월드컵 그랑프리(Jumping World Cup Grand Prix)에서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메레디스 미카엘-비어봄은 독일을 대표해 참여한 대회에서도 인상적인 기록들을 세웠습니다. 2006년 개인전 및 단체전 동메달, 2010년 단체전 금메달 등 FEI 세계 승마 선수권 대회(FEI World Equestrian Games™)에서 다양한 업적을 달성했으며, 2007년에는 유러피언 챔피언으로 등극,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단체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그리고 2008년과 2010년, 제2의 조국 독일에서 열린 국내 선수권 대회 타이틀을 석권하기도 했습니다.
전략적인 접근 방식과 압박감 속에서도 차분함을 유지하는 능력을 기반으로 수십 년 동안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온 그녀는 장애물 비월이라는 결코 쉽지 않은 종목에서 놀라울 정도로 오랜 시간 동안 꾸준한 기량을 선보인 선수입니다. 그녀는 각종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것 외에도, 어린 선수들을 가르치고 멘토링하는 일에도 적극 참여하며 차세대 승마 인재 육성에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메레디스 미카엘-비어봄은 2007년부터 롤렉스 테스티모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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