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레스트 등정
2012년, 21살의 셰르파 다와 양줌(Dawa Yangzum)은 지구에서 가장 높은 정상에 올랐습니다. 현재 그녀는 롤렉스 퍼페츄얼 플래닛 이니셔티브의 지원을 받아, 네팔 여성들에게 인생의 산을 정복하는 기술을 전달하기 위해 매년 고지대 등반 코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발 4,200m 높이의 히말라야산맥에 자리 잡은 롤왈링 밸리(Rolwaling Valley)는 셰르파 다와 양줌이 자란 곳으로, 몇몇 저명한 남성 등반가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높은 고도의 험준하고 외진 환경은 마을 사람들의 등반 능력을 키워 줄 수 있지만, 여성인 그녀가 이 길을 따를 것이라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러한 예상을 뛰어넘은 다와 양줌은 13세의 나이에 카트만두로 떠나,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르고 등산가로서의 경력을 쌓겠다는 꿈을 향해 첫발을 내디뎠습니다.